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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14

가랑비처럼 젖어서 1.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 기록하려고 했으나, 포기했다. 이미 예전(?)지인들에게 노출된 블로그라서 자유롭지가 않다. 나는 요즘 매일매일이 버겁다. 그냥 인생이 그러려니 해도 참 지친다. 언제까지나 돈의 문제가 나를 늘 이렇게도 고달프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끔은 무력함을 넘어서 아득한 느낌이 든다. 10대때도 돈 때문에 하고 싶은 걸 못했고, 20대때는 늘 허덕였고, 30대때에는 대출의 늪에, 그리고 40대에도 50대에도.. 난 언제쯤 좀 여유롭고 풍요로운 느낌을 가져볼 수 있을까? 가끔은 아니 사실은 자주 독일에 유학 간 것을 많이 후회한다. 현실의 앞에서 내가 가졌던 꿈이라는게 참 사치스러웠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실리적인 선택'을 했어야 했을까. 모르겠다. 4-5년전으로 돌아가.. 2020. 9. 29.
3일 단식, 72시간 단식 후기 1. GM다이어트를 5월 초에 한 후 한동안 잊고 살았다. 사실 체중도 안쟀고 먹고 싶은 것 다 먹었다. 좀 굴욕적이지만 이곳에서 " 너처럼 많이 먹는 사람 처음 봤다" 라는 등의 말을 들으면서 지낼정도. 꾸역꾸역 처먹는게 좀 한심스러워 보이고 약간의 혐오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냥 먹고 싶었다. 정신적으로 허기지니까 계속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독일에 와서 15KG정도 쪘다. 이 정도면 정신적인 문제가 맞다. 마음은 초조한데 일은 잘 안풀리고 무기력이 반복되면서 비만이라는 질병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남의 시선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게 되다보니 편하게 다녔던 것도 있다. 물론 가끔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그 시선에는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사실 한국인을 제.. 2019. 9. 25.
가끔은 미치도록 네가 싫어질 때가 있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9. 9. 22.
GM 다이어트 후기 2탄 :: 보식식단, 살빠지는 속도 LTE GM다이어트 후기 1탄에 이어 쓰는 후기 2탄 https://whateverisay.tistory.com/11 독일에서 하기 좋은 GM 다이어트 후기 (+운동) 4월 첫째주의 다이어트 일기를 쓰고 나서, 간헐적 단식이 아닌 간헐적 '폭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4월 셋째주에 생리를 했고, 다이어트의 황금기가 넷째주에 찾아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 시작보.. whateverisay.tistory.com 몇년 전에도 GM다이어트로 3KG가량을 뺐지만, 보식을 잘 지키지 못해서 실패했다. 이번에는 보식 식단을 철저히는 아니더라도 잘 지키고 있다. 추가로 2KG가량이 더 빠지고 있어 총 5KG감량이 예상된다. 일단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보식 식단표를 보자. 공통적인 것은 미역국, 두부, 현미죽이다... 2019. 5. 5.